대형마트규제로 재래시장이 과연 살아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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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규제로 재래시장이 과연 살아날 수 있을까? 


정치적인 결과물로 대형마트를 만들기 어렵도록 제한하고, 월 2회 문을 닫게하고, 복합쇼핑몰도 마트에 적용하는 월2회 영업제한을 한다고 해서 재래시장이 살아날 수 있을까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을 개정하면서 쿠팡과 마켓컬리와 같은 온라인유통플랫폼도 규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하는데서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그 규제가..... 월 2회정도 문닫으면 끝이다 라는것이 말이 될까요? 


차라리 규제를 할거면 제품 공급 업체들 혜택을 통해서 재래시장의 가격경쟁력이라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세금 감면 해주고, 더 저렴한 가격에 모든 품목들을 재래시장에 풀어주면 됩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좋다면 고객들은 당연히 돌아오겠죠. 몰론 그렇게 하면 재래시장에서는 이득만 쏙 빼먹고 고객들에게 눈탱이 칠 확률이 높긴 하지만 말이죠 ^^;; 


다시 대형마트 규제로 돌아와서, 실제로 대형마트를 규제했을 때, 동네 슈퍼마켓과 몇몇 매장들이 급하게 반대급부의 이익을 얻었던 시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를 치고들어온 중소 식자재마트와 중소 유통업체들이 그 시장을 전부 점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계실까요?? 

또한 실제로 고객들은 대형마트가 하루 문을 닫는다고 해서 재래시장을 가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단순히 갑자기 깜박한 몇몇 품목에 대해서 동네에서 구매를 할수도 있다 정도가 될 뿐이죠. 이마저도 온라인쇼핑몰의 주문 몇번이면 손쉽게 모든 품목이 대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미 전통시장은 자체 경쟁력을 잃어버린지 오래되었다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이미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의 최강자라고 불리우는 대형마트들 조차도 이미 온라인쇼핑몰의 역습에 상당부분 시장을 내어주고 있는데요. 


이미 마켓컬리, 쿠팡으로 이어지는 당일배송, 새벽배송에서 부터, 야쿠르트 아줌마에서 부터 새롭게 반찬까지 영역을 넓혀가는 야쿠르트 잇츠온, meal kit의 보급으로 인하여 더 확장성을 넓혀가는 다양한 meal kit 업체들까지 정말 수많은 업체들의 경쟁은 이미 현재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전통떡집, 시장맛집들의 온라인판매사례 부터,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등 실제로 새로운 전환들이 재래시장의 발전을 이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재래시장이 마트 때문에 안된다는 소리는 이제는 말도 안되는 개소리라고 해도 한 70%이상은 맞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몰론 실제로 대형마트로 인해서 동네상권, 재래시장의 상권이 타격을 입은것도 사실인 시대도 있었지만 지금의 시대가 바뀌고 있는데요....... 


바뀐 시대에 따라 전통시장, 재래시장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네이버와 같은 새로운 유통채널의 개발 및 비즈니스모델 사례, 그리고 다양한 홍보 수단 및 경쟁력강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형마트 규제 또는 다른 온라인 유통망을 규제한다고 재래시장이 살아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전통시장에서 2020년에도 여전히 이야기되는 클레임 사례들을 모아봤습니다... 1990년대의 이야기가 아니라는것에서 과연 여전히 규제가 답인지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자주 나오는 클레임 사례 


카드 거절 및 카드 사용시 불친절 또는 고지없는 부가세 청구

상품별 가격표가 없으며, 가격을 제멋대로 청구하는 것

온라인 쇼핑몰 및 대형 마트와의 가격차이

기본적인 불진철 사례 : 사례가 너무 많아서 일일히 열거하기가 힘들다...

위생상태 불량사례 : 채소와 과일 아스팔트 바닥에 진열 // 생선등 어패류 상온 진열 //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로 진열 // 

주차장 부족 

화장실 및 편의시설 부족 

일부 수산시장의 비도덕적 행위 :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이 저울치기 사례등 



마지막 결론은 이러합니다. 

이러한 규제와 경쟁력 강화에 끝에 누가 있는지 꼭 한번 생각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결국에는 소비자, 고객, 실제로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구매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봐야할 문제라는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전통시장이 몰락하고, 대형마트가 활발했던 시기, 그리고 대형마트가 점점 밀려나고 온라인쇼핑몰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지금의 시기인데요 

과연 고객들의 선택은 무엇이었는지, 고객들이 무엇을 선택하고, 구매하는지, 어떤곳에서 어떤 평가를 내리는지, 그에 맞추어서 지원을 해야한다고 보여집니다 


주차장과 편의시설의 문제 부터 카드거절이라는 탈세 요소, 불진철, 위생상태까지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지원하고 도와줄건지를 고민해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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