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페너라는 단어를 아십니까???
처음 먹어본 아인슈페너라는 커피가 있었어요
뭔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ㅎㅎ
아인슈페너란 원래 마차를 끄는 마부에서 파생된 말이라고 하는데요.
과거 마부들이 피로를 풀기 위해 마셨던 커피처럼 아메리카노에 설탕과 생크림을 얹어 만든 커피라고 해요.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휘핑크림을 듬뿍 얹은 커피로, 생크림을 듬뿍 얹은 진한 커리를 마신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는 커피의 한 종류에요
하얀 휘핑크림을 얹은 커피. 원래는 비엔나 커피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유래한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불렸다고도 합니다.
유래에서는 생크림과 설탕을 얹었지만 이후에는 더욱 단맛이 강한 휘핑크림들이 등장하면서 휘핑크림을 사용하게 된 현재의 버전이 나왔다고 해요. 약간 쓴맛이 덜해서 대중적인 맛이라고도 하는데요.
첫 한두입은 차가우면서도 부드럽고 달착한 크림의 맛. 그리고 두세번째 입 부터는 크림이 느끼해질 즈음 씁슬한 커피의 맛이 크림 아래로 흘러들어 느끼함을 중화시켜주면서 카페라떼와는 다른 중독적인 맛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반 이상 마시고 난 후 흔들거나 섞어 마시면 카페라떼와 비슷하면서 더 진한맛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이런 스타일로 마시는 커피라고 하는데... 아메리카노 먹던 맛으로는 잘 모르겠... ^^;;
그래도 씁슬한 맛 부드러움 정도는 느낄 수 있었는데요. 커피를 좀 아는 분들이라면 맛있게 먹는 그런 메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먹다보니 느낀것은 확실한 부드러움
그리고 씁슬한 쓴맛과 함께 느껴지는 크림의 맛 정도
이정도까지 느끼는것도 ㅎㅎ 나름 괜찮았습니다
대신에 가격대비해서 아메리카노가 제일 좋은 저에게는... 사치... 인듯 ^^;;
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어쨋든 색다른 맛의 아인슈패너
휘핑크림이 녹아가면서 맛을 음미하면 더 맛있다고 하니까요
3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까 천천히 드시는분들은 한번 드셔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