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의 어느날
고려대학교를 지나면서
찍어둔 사진들입니다.
특별히 찍으려고 찍은것 아니고
예전기억들이 생각나기도 했었구요
그리고 생각도 좀 나는것들도 있어서요
그래서 간단하게 사진 몇장
고려대학교를 담아봤습니다
옛날 추억이 있는 장소들이
고려대학교에는 몇몇곳이 있거든요
고려대학교를 들어오면 정면에
보이는 저 성 같은 모습
저기가 본관이었던것 같은데요
고려대학교를 처음 오는 분들이라면
와 .. 뭔가 유럽의 성같다는
느낌을 받을것 같아요
뭔가 유럽에 온 느낌??
약간 한국 아닌것 같은 느낌의
그런 성같은 느낌의 고대에요
고대는 확실히 뭔가 느낌이
굉장히 웅장한 느낌이 드는데요
건물들 분위기가 이런 느낌이라서
아무래도 많이 느껴지는것 같더라구요
사실 고대는 정말 오랜만에 왔어요
거의 한 10년 넘은것 같은데요 ^^;;
대학교는 그래도 좀 바뀌는게 덜한듯해요
사실 잘 아는 곳은 아니지만요
그래도 비슷한 느낌 그대로 남아있구나
이런 느낌 받았거든요
고대는 한국에서 너무 명문대학교니까요
유명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의 워너비이기도 하죠
가고 싶어도 못하는
대학교중의 하나이기도 하구요
딱히 여기 다니는 친구들이랑 생각해도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그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특별히 사람사는게 다르지는 않더라구요
어디에서든 뛰어난 사람은 있고,
평범한 사람도 있고,
조금 부족하게 가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 살다보면
또 뒤섞이고 앞서가기도 하구요
본인의 삶에 충실하면
더 잘 해나가기도 하구요
여튼 그렇습니다 ㅎㅎ
이쪽 광장에 자주 왔었던 기억이 있어요
학관을 끼고 있는 광장이었던가
그랬던 것 같아요
이 나무들도 예전에 보던 그 느낌
뭔가 안바뀐 느낌 ^^;;
이쪽 입구에서 기억들이 좀 있는데요
정경관이라고 써져있는 글씨가 참 새롭네요
좀 더 마음껏 이 당시를 즐기고
그리고 더 열심히 무언가 해봤으면 좋았을텐데
근데 사실 이렇게 이야기 하면서도
지금의 삶에서 무언가 열심히 하고 있지 않아서
아쉬울때도 많아요 ㅎㅎ
그때부터 열심히가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면 되기도 하더라구요
없을것 같던 인연도 새롭게 생기고
누군가는 잘 살아가기도 하고
누군가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도 하고
기억에서 없어지기도 하니까요 ㅎㅎ
제가 기억하는 고대는
약간 이런 감정들이 섞여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담아봤던 사진들이었습니다
2020년의 어느날
고려대학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