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녀온 인천 계양산
산으로 떠나는 것은 나름대로 좋습니다
운동도 되고, 몰론 힘들기는 하지만 ㅎㅎ
그래도 땀흘린 만큼 정상에서는 기분도 좋고
주변경치를 내려다보는 기쁨도 있죠
그리고 또 좋은 사진들도 담을 수 있죠
계양산으로 가서 찍은 사진들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계양산은 인천에 있는 야산으로, 계양구에 있는 해발 395m의 산인데요
주변에는 높은 산이 없어서 주변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해요
김포, 인천, 고촌, 부천, 그리고 한강과 고양시, 서울의 강서, 구로까지도 계양산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서 계양산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계양산이라는 이름은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많아서 계양산이라고 붙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다시 조림사업을 통해서 나무들을 많이 심고 있기도 하고,
그리고 인천시 지정 제 1호 공원으로, 많은분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그래서 계양산은 정상으로 가는길이 상당히 잘 정비되어 있는 산이기도 한데요
인천 지하철 1호선 계산역부터 계양산성을 지나,
계양산 정상을 향하는 코스로 많은 분들이 등산을 하는 곳이에요
오늘은 이 루트를 따라서 계양산 정상을 향해 가봤습니다
계산역에서 내리면 계양산 가는길이라는 이 표지판들도 볼 수 있어요
따라서 올라가면 계양산 초입이 나옵니다 ~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만큼 초보자들에게도 아주 적당하다고 해요
직접 올라가보니까 계단으로 다 되어 있어서 미끄럽거나 한경우가 많이 없고길들이 잘 정비가 되어있다는 점이 장점이기는 해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계양산 같은 일반 계단길은 너무 힘들어서.. ㅠㅠ
장단점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등산갈때는 벌레들 조심해야되죠
개인적으로 여름등산을 가기 싫은 이유가 모기였는데
이런 것들도 편의시설로 되어있는 만큼 계양산은 잘 정비가 되어있어요
계양산에서 올라가면 바로 계양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코스와
계양산성쪽을 거쳐서 올라가는 코스가 있는데요 ~
계양산성쪽을 거쳐서 올라가봤습니다
계양산성 쪽에서도 아래가 이렇게 내려다 보이기는 하는데요
가볍게 산책하시기에는 좋은 곳들이 많아요
계양산성은 계양산에 있는 성터인데요
삼국시대에 처음 축초된 석성으로 굉장히 오래된 곳이라고 해요
현재는 성터만 남아있고, 이곳은 계양산 동측에 있는 봉우리를 웨어싸는 형상으로
축조되어있는 테뫼식 산성이라고 해요. 이곳에서도 주변이 잘보이기도 하죠
아래도 보고 ~
위로는 계양산 정상이 저 멀리보이는데요
계양산성쪽에서 바라본 계양산 정상
상당히 멀어보이지만 올라가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갈 수 있어요
아래쪽의 인천 계양구쪽을 내려다보면서 사진 몇장 담아보고
계양산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당연히 산은 금연구역.
담배꽁초에 불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까 절대로 금연
계양산성을 지나 계양산 정상으로 갑니다 ~
그냥 길따라 쭈욱 올라가면 계양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을 합니다
정상에는 팔각정 같은 정자도 있고 쉴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요
하늘이 뭔가 분위기가 있어서 좋기는 한데
미세먼지...ㅠ 날씨가 추워지면 추위와 함께 날아오는 미세먼지들
미세먼지 없이 맑은 하늘이 이어지면 좋겠는데요 ㅠ
계양산 정상은 해발 395m
날씨가 좋으면 서울시내의 63빌딩, 남산타워, 롯데월트 타워까지 보인다고 하는데
늘 올라오면 크게 날 좋은날은 없었던 것 같아요...
무언가 약간은 구름낀 날씨에 올라왔었던 것 같은데
아래 모습이 뭔가 뿌연 느낌이 조금 있죠.
구름도 조금 끼어있고, 미세먼지, 스모그 같은것들 일수도 있고
그래도 저 아래서 저희는 살아가고 있죠 ㅎㅎ;
계양산 정상 조망들 사진으로 보셔요 ~
정상에는 이렇게 정자가 있기도 하고, 의자처럼 벤치들이 있어서 쉬어갈 수 있어요
등산은 다 좋기는 한데, 올라가는 것도 좋기는 한데
내려가는것도 조금 일이기는 해요 -_-;;
그리고 내려갈때는 무릎을 굉장히 조심해야하죠
등산은 오를때 보다 내려갈때, 무릎에 큰 하중을 주어 부담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등산 내려갈때는 조심조심 무릎에 큰 부담이 없도록 내려가는게 좋다고 해요
계양산 정상에 있는 돌
이곳에서 다들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데,
여기 이 돌 옆에서 셀카 찍으시면
계양산 정상을 정복하신 인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ㅎ
계양산 정상에 있는 고양이들,
이곳저곳에서 이쁘다고 먹을것을 주셔서 그런지 사람들을 아주 겁내지는 않아요
뭔가 먹을 것을 줄것 같다 싶으면 옆에 붙어 있기도 하구요 ㅋㅋ;
이제 계양산을 내려가야죠~
정상에서 구경하고, 땀도 내고, 운동도 했으니
이제 천천히 내려가는 일들이 남았네요
등산을 하는데 즐거움은 이런것 같아요
시원한 정상의 바람도 보고, 뻥 뚫리는 듯한 경치도 보고
아래를 내려다보고 생각도 많이하고, 운동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가고 나면
뿌듯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기분도 상쾌해지는 느낌이에요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는 중에는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무릎을 조심해야됩니다
내려갈때는 무릎의 부담이 올라갈때의 비해서 많이 올라간다고 하니까
무릎관절이 안좋거나 하시는 분들은 조심해야될 필요는 있어요
그리고 간혹 낙엽이 많이 쌓인 곳에서는 미끄러움도 주의해야되구요
미끄러지면 다칠수도 있으니까요 조심조심해야죠
다시 내려온 계양산,
계양산성을 거쳐 올라갔다가 내려오면 한두시간정도 걸리는듯해요
더 빠르게 올라가는 분들도 많으시기는 한데, 천천히 걸으면 그정도 될듯해요
중간에 쉬엄쉬엄가면 더 시간이 걸릴 수 있구요
내려가서 집으로 가는길은 또 나름대로 행복해요
집에가서 씻고, 푹 쉬면 하루를 잘보냈다는 느낌도 있구요 ㅎㅎ
계양산 등산 잘 다녀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