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쓰고 남긴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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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쓰고. 남긴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됩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더더욱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글을 쓰고 있다는 점은

단순히 일기를 쓰는 것과는 다르게 더 신경을 쓰고,

그리고 SEO와 같은 최적화에 대한 생각도 하게되고 무언가를 더 조심하고

그것에 대해서 더 신경을 쓰고, 묶이게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이 블로그는 여행과 방황의 기록으로 시작을 했던 블로그 였습니다

여행의 기록 방황의 기록들을 남겨보려고 했었는데요


그 이후에 약간 다치는 사고가 있어서 이제는 많이 돌아다닐 수가 없어서

이것저것 밥먹고 술먹고 무언가를 먹는 이야기들도 추가하고

이런저런 스토리들을 담아서 여행이든 자유든 그러한 주제들을 담아서 이야기처럼

풀어내려고 만들기 시작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어떤 글을 쓰면서도 자꾸만 무서움이 자꾸만 생깁니다.

이유는??

이러한 글이 사람들이 많이 봐주면 좋겠고,

또 이런글들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흥미로워할만한 이야기들로

만들어 내면 좋겠다는 생각들이 오히려 글을 쓰기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다보면 말이 될까? 지금 내가 하는 말이 무슨소리지?? 라는 생각에서

시작을 해서 내가 쓰고 있는 글이 과연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글일까??

하는 자괴감까지도 생길정도로.... 무언가 더 좋은 글을 만들어내고 싶다는

그러한 욕심과 생각들이 더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더 글을 쓰기 힘들게

만들어내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블로그를 하는 블로거들이 전문적인 글을 써내려간다기 보다는 자기의 느낌과

생각들을 하나하나 펼치고 조금씩 좋은글들을 좋은 사진들 좋은 이야기들을 남겨가면

그것으로도 충분한것인데 이미 전문적인 블로거분들처럼 한번에 무언가를 해버리려고

그렇게만 욕심을 부리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쓰는 글들 사이에 과연 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시는 블로거들처럼

어떤 사연과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잘 담아내고 있는지에 대한 부담감부터

이러한 이야기들을 더 재밌게 쓰지 못하는 저에대한 질책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담아내는 것이 블로그인데 그렇다면 조금씩 해나가면

어떤 이야기들을 사람들이 봐주실텐데

그런 말들이 조금은 어렵다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 이후로는 조금 다시 시작해보는 마음으로 무언가 잘 안되겠지만

검색엔진에 최적화가 안되어서 검색이 안될수도 있지만 내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조금씩 조금씩 어떤 패턴들도 만들어보고 어떤 이야기들을 써내려가보고

다시 한번 시작을 해볼까 합니다

그렇게 다시 하다보면 또 좋은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날이 오겠지요

분명 이렇게 하다보면 잘 될거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초심이 조금은 약해졌던것이

참 아쉬웠기 때문에 일기처럼 이런 글들을 한번 남겨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실만한 글은 아니지만 이러한 글을 보신다면

누군가에게는 다시 한번 시작해보고 다시 한번 진행해보는

그런 마음정도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주시는 마음으로

그리고 그렇게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저에게 말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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