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사실 여행이라는것 참 특이한것 같습니다
실제로 여행은 목적이 없이 떠날 수도 있으니까요
또는 어떤 목적이 있어서 떠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의 목적이라는것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쉽게 어떤 대답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 내가 왜 여행을 떠나고 싶은지에 대해서 잘 모를때도 있죠
폴모랑이라는 사람은 이렇게 이야기를 했었다고 하는데요
이 끊임없는 이동, 자기도 모르게 이끌려 들어가는 이동에는 하나의 심각한 이유가 있다. 이렇게 말해보자. 근대적 의미에 있어서 여행이란 개인의 방어 본능에서 나온 반응으로서 반사회적 행동이다. 여행자란 굴복하기를 거부하는 자이다. 국가나 가정, 결혼, 세금, 감독과, 무차별 폭력, 벌금, 그리고 국가적 터부로부터 도망가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슬로건이 도피였던 위그노파의 반응과 유사한 것을 인정할 수 있다. 피난, 도망, 여행, 자유, 월경 이 모든 것들은 서로 상통하는 데가 있다. 말하자면 자신이 있는 곳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폴 모랑(Paul Morand), 『여행』, p.12.
[네이버 지식백과] 도피의 여행 (여행 이야기, 2004. 6. 30., ㈜살림출판사)
사실 꼭 여행이 꼭 도망과 관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여행이라는것은 돌아올때 또 의미가 있으니까요
집이라는 혹은 어딘가로 돌아갈 곳이 있어야 여행일 수 있는것이겠죠??
그냥 정말 돌아올곳이 없이 떠나는 그런 여행은 그저 방황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몰론 그것도 그 나름대로 개인의 삶에서 선택하는 것이라면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와서 목적이 없는 여행이 아니라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 너무 지쳐있는 일상에 대한 휴식을 위한 것,
누군가와 함께 어떠한 목표 혹은 친목,애정,사랑? 등 다양한 이유로 떠나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이유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많은 이유들중에 한가지는 호기심인데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한 바로 이곳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
지구의 인구가 60억이라고 하면 60억만큼의 나가 있고, 그들을 중심으로 수많은 세상이 둘러싸여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매일 보던 일상이 해외 어느곳에서는 한번도 볼 수 없었던 것일 수 있고, 그곳의 일상과 모든것들이 어떤사람에게는 새로움으로 그리고 다양한 영감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호기심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가 여행을 떠나는 목적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상에 대한 휴식, 제대로 된 휴식을 위한 것이 있습니다.
목적이 없이 떠나는 여행처럼 일상에서 잠깐 떠나서 스스로를 위해서 시간을 보내고,
잠깐의 휴식을 통해 삶을 다시 돌아보고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다양한 내용들이 여행의 목적이 아닐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 수많은 여행들에는 수많은 사람만큼의 이유들이 있고, 또 없기도 하고,
저처럼 그냥 발길가는대로 가봤더니 가볍고 짧은 여행이었구나 하는것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여행의 목적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