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고삼이에서
신촌에 밥집중에 학생들이 자주 가는 고삼이라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고등어구이와 삼치구를 합쳐서 고삼이라고 하는것 같더라구요
여튼 그래서 굉장히 학생들이 많이 간다고는 하는데.......
그냥저냥 그랬던 느낌인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신촌물가를 체감하는듯한
그런 느낌이랄까요 ㅎㅎ; 다른곳들보다 조금 비싼느낌도 받았고
생선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따라서 경험만 해봤는데
그냥저냥 그랬던 고삼이라는 곳 한번 담아봤습니다
다들 신촌맛집 이야기는 하시던데 그정도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가격이 뭐랄까
신촌물가가 참 비싸구나 하는 느낌이에요 ㅎㅎ;
신촌에서 요새 몇군데 식당들도 가보고 했는데 다른곳에 비해서 천원씩은 비싸고
양은적고...... 좀 불만이 많아요..... 명동은 비싸기는해도 양은 많이 주는데!!
강남도 마찬가지로 비싸기는 해도 든든하게 많이 주는데!!
왜 신촌은 이모양이냐.. 하니면 가는곳마다 폭탄이 걸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신촌물가 비싸다는 소리를 하는 이유가 다 있는것 같더라구요....
학생들 상대로 하는 대학교 주변식당인데 엄청 비쌉니다 ㅋ
앞으로 물가는 계속 오를것이니까 뭐 그럴수 있지만
대학생들이 한끼에 9천원 이상의 식사를 한다?! 8천원이상?! 좀 비싸지 않아요??
6~7천원과 8~9천원은 느낌부터가 다른데 말이죠
그렇다고 엄청 양이 많고 맛있는것도 아니고.....
차라리 그럴거면 돈 더주고 고기뷔페를 가겠어요...
라는게 제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마인드라서....
신촌에서 식당들 몇번 가보고는 다른곳들 가기가 상당히 두렵습니다
프랜차이즈 식당도 마찬가지로 비슷비슷 할 정도니까요
차라리 버거킹같은 프랜차이즈들이 더 저렴한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맥올데이나 햄버거 먹는게 더 쌉니다... ㅋㅋ 9천원짜리 밥보다는요
뭐 그래도 한끼 잘 먹고 왔었으니 다시 고삼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
고삼이라는 곳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30 지하1층에 있어요
(창천동 31-20)
주 메뉴는 고등어구이 그리고 삼치구이.
그리고 제육볶음으로 해서 같이 나눠서 밥을 먹었는데요
아..... 가격이... 고등어 한마리에 9천원......
아 삼치구이 한마리에 9천원.....
제육볶음 저건 8천원......
아.....
근데 저 제육볶음이
다른 7천원짜리 개창렬한 제육볶음파는 음식점에서 한번 당해보니까
고삼이가 잘나오는 편이었어요!!!!!!
진짜 신촌 물가는 참.... 문화 충격수준으로 다가오기는 했습니다
원재료는 비슷할것 같은데 왜죠?
명동이나 강남보다 임대료는 저렴할텐데 왜죠??
밥집들은 다 이런 수준들이라서 조금 이상하기는 했습니다
아니 고삼이 보다 훨씬 떨어지는곳들이 허다합니다
진짜 그냥 프랜차이즈 가는게 답일정도로 창렬한곳들 투성이에요
아니 유명한 프랜차이즈 아니면 이름모르는 프랜차이즈들도 비슷비슷해요
그정도로 좀 안타까웠습니다 ^^;;
다행인것은 고삼이가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는 점인데요!!
생선구이 맛있게 잘 구워주고, 제육도 나름 괜찮게 잘 나오고
가격은 비싸지만 그래서 학생들이 많이 가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생선구이 같은경우에는 비린내도 없고, 깔끔하게 잘 구워나오더라구요
전반적으로 맛있게 잘 구워주는 집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사실 맛있게는 잘 먹었지만 가격이 비싸서 좀 아쉬운점이었고
그외에는 특별하게 이야기 할것들이 없더라구요
그냥 신촌물가가 요새 계속 보니까 엄청 비싸고 그래서
좀 신촌에서 밥먹기가 무서워졌어요 ^^;;
몇일전에 분노의 포스팅에서도 엄청난 욕을 했지만 어쩃든
그런 곳들이 허다하다보니까 사람들도 이런 고삼이 정도로 아주 좋아하는 듯?
이런 느낌을 받았어요
결론 신촌물가는 참 비싼것 같다
그나마 괜찮은 음식점이 있기는 있다 정도.....